SK 해킹사태

우리나라 기업들의 보안의식이 우수하다고 보는 국민은 없습니다.

화웨이 통신장비에 백도어가 의심된다고 하는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웨이 통신장비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LG유플러스의 이용 고객이 2024년 말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약 1,094만 명이며, IoT 회선 수는 약 836만 회선이라고 합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고객들(국민들)의 의식수준 보안의식에 대한 긴장감이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선거철에 이루어진 대규모 해킹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대한민국에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최대 통신사이며, 모바일 신분증과 사전투표가 활발한 나라에서 이루어진 해킹 사건입니다.
검증을 위한 통합선거인명부조차 공개되지 않는 못하는 나라에서 일어난 선거철 해킹 사건입니다.

이것에 대한 긴장감이나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은 각성해야 합니다.


SKT USIM


무료 USIM으로 돌려 막기

지금 SK 대리점은 USIM을 교체하기 위한 오픈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매번 소소한 공격과 해킹을 당하면서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경영자가 사과하고 무료로 USIM을 교체해 주겠다고 선언하였지만 사실은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고객들은 "유심보호서비스" 신청을 하기 위해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선거철에 해킹을 당했다는 의도성에 집중하지 않고, 고객이 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보상하라"는 점에 몰려 있습니다.

이런 고객들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기업들은 "무료"라는 단어를 활용합니다.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이 어떤 의도인지 파악하고 그것이 그 의도대로 활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USIM 교체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처럼 생각합니다.


선거철 우리가 해야 할 일

물론 SK라는 거대 기업에게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도 해킹당한 것인지 되물어야 하고, 보안에 노력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면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친중 성향의 기업인이고, 그런 기업을 계속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선 선거철에 이루어진 대대적인 해킹 사건이니 만큼 우리는 아래와 같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IMEI 등의 정보 유출이 이루어진 만큼 폰의 교체가 우선(번호이동 권유)
  • 각종 보호서비스의 신청
  • 사전투표 절대 금지(SK 이용자들에게 전파)
  •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한 공공분야 이용 금지
  • 해킹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에 대한 엄벌 요청


이번 해킹 사건은 해킹을 당했다기보다는, 문을 열어줬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고입니다.

  • SK 해킹 사고 - 4월 18일
  • KS한국고용정보 해킹 - 4월 19일
  • 선거관리위원회 - 4월 22일

이 모든 걸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